여름 인기 과일 ‘수박’ 알고보니 ‘천연 비아그라’

수박이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영양학자 릴리 사우터(Lily Soutter) 박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수박 속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롤린’(citrulline)이 혈관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어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우터 박사 연구팀은 평균 54세 중년남성 24명에게 각각 시트롤린과 위약을 복용하게 한 결과, 위약을 복용한 집단 중 2명만이 발기에 효과가 있었던 반면 시트롤린을 복용한 집단은 6배 많은 12명에게 효과가 나타났다.

사우터 박사는 “시트롤린은 우림 몸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arginine)으로 전환돼 강력한 혈관 이완 작용을 하는 ‘산화질소’(nitric oxide)를 방출하고 음경에 혈액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아그라는 얼굴, 목, 가슴 부위의 홍조와 두통, 구토, 설사, 어지러움, 청력 소실 등의 이상반응이 있지만, 시트롤린 보충제는 부작용이 없어 비아그라를 대체해 복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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